Medium에서 Ghost로 이동
Ghots로 옮긴 후 작성한 첫번째 포스트. Medium에 올린지 2년, 3년(?)이나 지났습니다.
Medium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겼던 것이 22년이었다. 22년부터 올해까지 이직도 했고 신규 앱 서비스도 5개 이상 만들었던 것 같다. 모두 Flutter였는데 기록을 미처 남기지 못한채로 시간만 보낸 것 같다.
Medium에 글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별 다른건 없다. 그냥 정말 너무너무 바빴다. 그나마 회사 위키에 있는 개인스페이스에 글을 조금 올리긴 했었다. 회사 개인스페이스에 글을 올리는 경우에 회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조금 섞여있어 여기에 옮기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그대로 옮기지는 못할 내용들이 많다.
25년 5월 7일 현재 회사 위키 내 개인 스페이스에 약 20개 정도 글을 적어두었는데 4달동안 20개면 꽤 많기도하다. 대부분 일 관련 내용이기도하고 일 하다 중간에 적는 것들이 많았다. 1월부터 현재까지 다른데 신경쓸 겨를이 없기도 했다.
Medium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들어가면 유료 멤버십을 이용해야 온전히 볼 수 있는 글만 남은 것 같다. 거기에 조금씩 글의 질이 낮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내 눈에만 그런 글이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눌렀다가 눈을 찌뿌리게 만드는 글들이 꽤 있었다. 특히 생산성 관련 글들이 그랬다. 앱 추천 정도에서 머무르고, 실제 사례는 조금 적거나 무의미한 글들이 많았다.
예전부터 개인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GitHub Pages를 사용해봤다가 Astro로 직접 만드는 등 꽤 유랑 생활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만드는데 신경을 쓰고 결과적으로 Ghots를 구독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최근 Bear도 구매했고 생각보다 꽤 잘 쓰고 있다. 내가 글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는 흐름을 여기에 남겨두고 시기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기록해도 괜찮을 것 같다.
Ghots는 호스팅도 되고 클라우드도 되는데 정말 이제는 귀찮아서 클라우드 버전으로 1년 결제를 했다 하필 환율도 높을때라 꽤나 높은 가격에 결제가 되었는데 글을 아무 생각없이 남길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값어치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꾸미는거... 잘 못하겠고 로고는 Lucide에서 가져온 feather 아이콘이다. 최근에 만드는 북마크 관리 앱에서 쓰고있는데 그냥 넣어두었다.